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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관광지

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탑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소작쟁이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암태도 소작쟁의는 서해안 섬들과 전국적인 소작쟁의의 계기가 되었으며, 지주와 그를 비호하는 일제 관헌에 대항한 항일운동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7년 암태면 단고리 장고마을에 '암태도 소작인 항쟁기념탑'이 조성되었다.

추포노둣길

수곡리와 추포리를 잇는 노두는 여느 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명물인데 썰물 때면 2.5km에 이르는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로 추포리 주민들에게 미끄럼을 막기 위해 수천 개가 넘는 돌멩이를 매 년 한 번씩 뒤집어 준다. 이 노두를 건너 추포리로 가면 추포해수욕장이 있으며 지금은 노두 옆으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개설하여 차를 타고 노두를 감상할 수 있다.

승봉산

암태도는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와 다리로 이어져 있다. 다도해에서 제일 큰 축에 드는 네 섬이 어깨 동무를 하고 있다. 산으로 따지면 암태도는 넷 중에 두 번째다. 자은도의 두봉산(363.8m)이 첫 번째, 암태도의 승봉산은 355.5m로 둘째다.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섬 이름이 암태도란다. 미지의 바위섬 꼭대기로 가보자.

송곡·익금우실

송곡우실은 1905년 마을을 지나가던 스님이 마을의 번창과 우환을 막으려면 이곳에 돌담을 쌓아야 한다고 하여 원래 나무로 된 우실이 있던 곳에 돌을 이용하여 총 길이는 90m, 높이 2~4m로 우실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출처 : 신안군 문화관광